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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아보기

공공 도서관 사용기

Grumpy_Manja 2018. 4. 11. 12:46
한달전쯤 카운티 내 한 공공도서관에서 멤버십 카드를 만들고 두어번 책을 빌려봤다.

위치 검색부터, 검색된 위치를 찾는것까지 너무나 어렵고 생소하기만 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뙇! 하고 바로 검색해서 바로 찾아서 바로 빌려 나왔다.

카운티에는 여러 공공도서관이 있는데 지하철 근처 도서관은 노숙자들이 많아 이상한 냄새가 (책에서 나는지 맡아도 봤는데 그건 아닌듯) 나서 책이 많아도 가지를 않게된다.

집 근처 도서관은 차로만 올 수 있어서 그런지 동네 주민만 방문하는지 상큼한 향도 나고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았다.

최근 의사들이 구속되는 처참한 일도 있고 해서, 답답한 마음에 헬스케어 부분, 보험 분야에서 다른 나라는 어떤지 궁금해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개인적으로는 개인이 부담하는 의료비나, 전문의를 원하는 때에 만날 수 있는 의료접근성 면에서는 우리나라가 참 좋은 것 같지만, 의사의 삶의질만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니지... 조금 더 나은 의료제도는 없을까, 궁금해진다.

그래서 오전에 헬스케어 부분 책들을 구글에서 검색해서 도서관으로 향했다. 동네 도서관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책은 없었다 ㅋ


Adult nonfiction 에 속해있는 책 두 권을 찾았다.

nonfiction 코너로 가서 숫자들을 슥 보다보니 책들이 뙇!


반납일(3주)까지 두 권 다 읽을 자신이 없어서 일단 외과의사가 쓴 책을 빌리기로 했다. 나도써전 너도써전.

빌리는 것 (check out) 도 셀프! 도서관 카드를 찍고 모니터에 보이는대로 책의 바코드를 찍으면 끝!

책 반납도 드라이브스루가 있다! 넘나 편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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