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을 맞아(?) 경강선이 개통된 기념으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역 도착. 더굿렌트카인지 예약한 렌트카 업체는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조금은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친절히 안내받고 도착한 곳은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막국수 메밀전병 수육을 시켜 맛있게 먹고 카페로.. 카페는 보헤미안박이추커피.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번호표를 받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호명되면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안내받는 시스템. 커피중독자라지만 이전까지 과도한 근무에 깨어있기 위한 수단으로 마셨을 뿐인듯 다양한 커피 종류를 한모금씩 마셔봤지만 큰 차이를 모르겠는 나란뇨자.. 우선 체크인을 하기위해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노벰버로 출발. 가는 길이 숙소가 있나.. 싶은 길이었지만 도착해보니 대나무숲(?)에 둘러싸인 이국적 느낌의 펜..
숙소는 남도호텔 모텔느낌의 호텔이지만 깔끔하고 넓고 따뜻한 방. 저녁은 알쓸신잡3에 나왔다는 진솔통닭. 닭한마리를 회 구이 주물럭(?) 백숙 죽으로 나누어 주는데 닭도 아주 크고 괜찮았다. 그리고 간 곳은 해남의 바우하우스. 간단한 식사도 가능해 보였고 솜사탕아포가토 몬스터어쩌고 등 특별한 음료도 많았다. 인스타를 보고 찾아간 곳인데 많은 분들이 찾는 이유가 있는듯하다. 이튿날 간 곳은 강진의 다산초당.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라고 한다. 주차한 뒤에는 쭉 평지라 무식하게도 '유배지 좋네' 했지만 이후 다산초당까지의 길은 숨쉬기운동만 하는 뚠뚠이 구럼피에게는 마라톤과도 같은 숨찬 강도의 등산이었다. 나무 뿌리가 울룩불룩 솟아 있어 가는 길에 발목도 여러번 삐끗삐끗 하며 올랐다. 점심은 한식을 먹었는데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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