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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아보기

소파베드 장만!

Grumpy_Manja 2017. 11. 25. 09:41


LA 에서 LA 감기에 걸려

일요일부터 월, 화, 수, 목 앓고 살아나 간신히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을 수 있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가 이번 감기는 'tricky' 하다고 조심하라고 했지만

화요일쯤,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나길래 다 나은 줄 알고 '미쿡감기 별거 아니네!' 자만했지만

수요일부터 열이 나더니 목요일 새벽부터는 몸져 누워 침상안정만 총 22시간을 했다 ㅠㅠ

이렇게 미국에서의 내 첫 Thanksgiving Day 는 바깥공기 한 번 쐬어보지 못한 채 흘려보내야 했다..... 

그러고 오늘 아침. 눈이 딱 떠졌는데 더는 열감이 없어 축축하기만 한 물수건 (열 떨어뜨리기 위해 전날부터 두르고 있지 않으면 힘들었던)을 토사구팽 아닌 물수건팽 해버리고 외출 시도. 남편이 어제 사온 타이레놀 먹고 하루만에 좋아질 줄이야 (그나저나 땡스기빙이라 문 여는 곳도 없는데 약 사랴 밥 사오랴 고생한 남편에게 감사를.....)


아점으로 근처 Taco Bell 에서 테익아웃으로 집에서 빨래를 돌리며 먹고

Lenox Square 에 들러 블프 눈쇼핑. 우선 평소와는 다르게 주차자리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안에도 바글바글 시끌벅적. 평소에도 조용한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어느 순간부터 귀가 아픈 것 같길래 어차피 구매할 것도 아니라면 일찍 나가자 싶어 전부터 눈여겨 보던 가구점에 갔다.

Havertys Furniture. 1월 새로 이사갈 집에 들여놓을 소파 겸 베드 (여기선 Sleeper sofa 라고 부르더군요)를 구매했다! 가죽제품을 알

아보고 있었고, 이 곳에는 가죽으로 된 소파베드는 2 가지가 있다고 했다. 하나는 신제품으로 가져갈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진열상품으로 구매하도록 되어 있어 우리는 $600 할인된 가격에 진열상품을 선택했다. Nina 라는 직원 아주머니 짱 친절하셨음.

https://www.google.com/maps/place/Havertys+Furniture/@33.8434972,-84.3726153,17z/data=!3m1!4b1!4m5!3m4!1s0x88f5058e6d4c300f:0xdf81302bf6d527a0!8m2!3d33.8434928!4d-84.3704213


그러고는 Buckhead 에 있는 스시집 Ru Sans Sushi and Seafood 에서 저녁녁식사.

결정장애에는 콤보가 정답. 구글 평점4.2에 빛나는 곳.


그리고 이맘때쯤 유년시절의 추억인 Candy Cane. 하나만 맛보고 싶지만 박스로만 팔아서 기회 되면 먹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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