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theWild 카테고리 취미/실용/여행 > 여행 > 일반 지은이 Krakauer, Jon/ Franklin, Philip (NRT) (RandomHouse, 2007년) 상세보기 아주아주 오래 전에 읽기를 마친 책이다. 단지 게을러서 (혹은 무척이나 바빠져서) 이제서야 읽었다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작가가 "나 가방끈이 길다길다 너무 길어서 아는 단어는 죄다 최고급영어라오. 보시오, 이 단어들 어디서 주워라도 들은적 있소?" 묻는 듯, 아는 척 (물론 많이 아시겠지만-ㅅ-+) 무척 티내는 그런 사람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알랭 드 보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그놈의 '아는 척'인데 (물론 많이 아시겠지만-ㅅ-++) 아무튼, 오래 머릿속에 머물렀던 문구나 기록하련다. 책 속..
최초의 인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알베르 카뮈 (열린책들, 2009년) 상세보기 읽다 포기 @_@;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숲, 2005년) 상세보기 '노년에 관하여'를 읽으면서, 뭐랄까... '스스로를 조금 더 사랑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반면 '우정에 관하여'는 여전히 아리송하다. 우정이라는 것은 나에게는 정말 어려운 주제이다.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온전히 친구인 것은 아니다. 살아진 경험 때문인지,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은 없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사람만 있을 뿐이다. '친하다'의 개념도, 나만 조금 엄격하게 세워둔 건 아닌가 싶은 적이 최근에 있었다. 나는 '그냥 알고 지내는' 사람인데, 그 사람은 나를 '친한' 사람이라 했단다. 글쎄... 아무튼, 동년배와의 관계는 어렵기만하다. 책 속에서 노년은 이처..
그 여름의 끝(문학과지성시인선 86)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이성복 (문학과지성사, 1990년) 상세보기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 그 여름 나는 폭풍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여름 나의 절망은 장난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지만 여러 차례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넘어지면 매달리고 타올라 불을 뿜는 나무 백일홍 억센 꽃들이 두어 평 좁은 마당을 피로 덮을 때,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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