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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박3일 강릉 속초 여행

Grumpy_Manja 2017. 12. 30. 13:45


평창올림픽을 맞아(?) 경강선이 개통된 기념으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역 도착.

더굿렌트카인지 예약한 렌트카 업체는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조금은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친절히 안내받고 도착한 곳은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막국수 메밀전병 수육을 시켜 맛있게 먹고 카페로..


카페는 보헤미안박이추커피.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번호표를 받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호명되면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안내받는 시스템. 커피중독자라지만 이전까지 과도한 근무에 깨어있기 위한 수단으로 마셨을 뿐인듯 다양한 커피 종류를 한모금씩 마셔봤지만 큰 차이를 모르겠는 나란뇨자..

우선 체크인을 하기위해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노벰버로 출발. 가는 길이 숙소가 있나.. 싶은 길이었지만 도착해보니 대나무숲(?)에 둘러싸인 이국적 느낌의 펜션형호텔! 사장님이 친히 기다리셨다가 환대해 주시고 웰컴티를 마시면서 체크인과정을 기다렸다. 폴라로이드 사진 두 장을 찍어주시면서 커피가루와 조식쿠폰, 커피 할인쿠폰을 제공받았다. 엘리베이터는 없지만 짐을 올려주셔서 힘들지 않은데다 계단도 낮아 오르기가 편했다.


배가 아주 고프진 않지만 저녁을 먹기위해 찾은 곳은 주문진 대게나라. 대게를 먹고 나오는 게딱지비빔밥이 정말 맛있었다.


이튿날 아침 숙소에서 조식을 먹은 후 찾아간 곳은 설악산. 다행히 날씨가 좋아 케이블카가 운행중이었다. 대학 입학할때쯤 가보고 처음인데, 그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가니 현금결제만 가능해서 섬지어 ATM기기가 매표소 옆에 있었다. 요즘같은 세상에..

점심은 방송출연도 했던 곳에서 먹었지만 구글평점 간신히 3개준 곳이라 생략. 좋은말만 쓰고 싶으니까..


카페는 매번 속초 올때마다 가는 카페 나폴리아. 바다경치가 정말 최고인것 같다. 음료는 약간 올드하지만. 못가본 사이 리모델링(?)을 했는지 넓어졌고 조금 모던해졌다. 건물 밖으로 간단한(?) 동물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너무 추워서 돌아다니지는 않았음.


속초중앙시장. 원래는 유명한 닭강정을 사서 숙소로 돌아와 간단히 저녁을 먹는건데 일행의 지인이 근처에 와있다며 보자고 해서 실패. 대신 돌아다니다 마약같은 마약강정을 만나 엄청 시식 후 4만원어치를 샀다. 엿으로만 만들어서 2주간 실온에서 부드러움을 유지한다는데 그거슨 진정 참말... 방금 여행가지 않은 분께 선물드렸는데 그자리에서 한줄을 드심. 대박사건..

저녁은 그 지인분이 사주셨는데 횟집 사장님이 친절은 하셨지만 일행이 배탈이 났으므로 구글평점 역시 3점 간신히 드립니다.


셋째날 오전에는 오죽헌을 갈까 어디를 갈까 하다 카페 테라로사로.. 커피나무도 있다고 했지만 구경도 안하고 커피만 마시고 나옴... 추천받아 간곳인데 친구가 다시는 추천 안할듯.. 보고오라는거 보지도 않아...


마지막 점심은 강릉역 근처에 있는 서지초가뜰. 이곳도 추천받아 갔는데 식당 뒤 종가가 이쁘다고... 한 것을 까먹고 밥만 맛있게 먹고 나왔다지...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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