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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산길 1> 이성복

Grumpy_Manja 2010. 4. 22. 22:10

  아카시아나무는 잎새가 짙어 이마를 치고 어깨를 툭툭치고 길은 끝없이 계속될 것 같았습니다 그때 문득 길이 끊어지고 아슬하게 높은 낭떠러지위에 섰습니다

  몇 번이나 가본 그곳을 훤히 알면서도 낭떠러지 앞에 설 때마다 다시 놀라고 못내 서운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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