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사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대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상처가 꽃이 되는 순서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전미정 (예담, 2009년) 상세보기 책 속에서 한 사람이 내게로 올 때, 그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우른 그의 일생과 함께 오는 것이며, 상처입은 그의 마음과 함께 오는 것이다. 누군가 부드러운 바람이 되어 부서진 마음의 갈피갈피를 더듬어 주면 굳었던 마음이 스르르 풀리고, 차갑던 마음에도 온기가 피어나게 된다. 환대는 존재 자체를 푸짐하게 안아..
독서
2010. 4. 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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