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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31023루브르박물관

Grumpy_Manja 2014. 2. 12. 14:14

원래 계획대로라면 21일 귀국하는 날이었으나

파리에서 피악(FIAC)이라는 뭐랄까, 비엔날레 같은 미술 전시회(?)를 한다고 하여 관심을 보인 노인엄마를 위해 연장을 했다. 이쯤되니 나도 한국에 빨리 들어오고 싶었고, 어쩐지 지친 것도 같았고, 돈도 거의 바닥이 났기에 지인의 집에서 늦잠을 자는 것으로 선택하고 엄마와 지인만 외출을 하곤 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루브르로 향했다. 이쯤되니 루브르도 상당히 많이 지나쳐가서 지하철을 타는 것도, RER을 타는 것도 너무 익숙해졌다. 점심 쯤 도착해서 저녁 늦게 나왔는데, 역시나 볼거리는 많았던 것 같다.



그 유명한 모나리자.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도 패키지로 유럽여행을 했었는데, 이 때도 루브르에 갔었는데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루브르박물관에 갔었다"와 "사람많았다" 밖에 없다. 비수기여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모나리자 앞에 서니 어쩐지 그 때도 "웜마! 이렇게 작은 그림이었음?"했던게 살짝 떠오를 듯 말 듯 했더랬다. 어찌됐든, 문외한인 나는 그림을 봐도, 눈이 오래 머무는 그림이 있을 뿐, 색이 어떻고 묘사가 어떻고는 잘 모르겠다. #굳이_알고_싶지도_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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