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는 남도호텔 모텔느낌의 호텔이지만 깔끔하고 넓고 따뜻한 방. 저녁은 알쓸신잡3에 나왔다는 진솔통닭. 닭한마리를 회 구이 주물럭(?) 백숙 죽으로 나누어 주는데 닭도 아주 크고 괜찮았다. 그리고 간 곳은 해남의 바우하우스. 간단한 식사도 가능해 보였고 솜사탕아포가토 몬스터어쩌고 등 특별한 음료도 많았다. 인스타를 보고 찾아간 곳인데 많은 분들이 찾는 이유가 있는듯하다. 이튿날 간 곳은 강진의 다산초당.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라고 한다. 주차한 뒤에는 쭉 평지라 무식하게도 '유배지 좋네' 했지만 이후 다산초당까지의 길은 숨쉬기운동만 하는 뚠뚠이 구럼피에게는 마라톤과도 같은 숨찬 강도의 등산이었다. 나무 뿌리가 울룩불룩 솟아 있어 가는 길에 발목도 여러번 삐끗삐끗 하며 올랐다. 점심은 한식을 먹었는데 기억이..
여행
2017. 12. 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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