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틸라피아 (tilapia)라고, 유난히 저렴한 흰살생선이 있어 일단 사서 들어왔다.

역돔 이라고 불린다는데 이러나 저러나 처음 듣고 처음 보는 생선.

이럴 땐 구글링이 정답.
oven baking tilapia 로 검색하면 나오는 레써피로 만들었다.

[준비물]
* 틸라피아 4개 (나는 2개만 했지만 나머지 재료는 레써피 용량 그대로 썼다)
* 버터 3 Tsp, 녹여서 (전자레인지에 녹임)
* 레몬즙 3 Tsp
* 마늘가루 1.5 tsp (나는 없어서 마늘 2개 다져넣었다)
* 소금 1/8 tsp
* 케이퍼 2 Tsp (마트에 이 향신료는 없어서 생략)
* 오레가노 1/2 tsp
* 파프리카가루 1/8 tsp
* 나는 추가로 로제와인, 레몬zest도 사용했다

일단 팬 한쪽에 토마토, 양파를 썰어서 올리브유를 묻히고 소금, 후추 간을 해서 화씨 400도로 예열된 오븐에 30분정도 구웠다. 중간에 너무 뜨거운거 같아 350도로 낮추었다)

생선을 망칠걸 대비해 플레이팅이라도 예쁘게 해볼까 하여.....

레몬제스트는 레몬껍질 노란부분만 감자칼로 얇게 썰고, 칼로 잘게 다져(?)놓았다.

그 사이에 보울에 틸라피아 두 덩이를 넣고 로제와인을 느낌적인 느낌으로 뿌렷뿌렷 해두었다.

버터를 녹이고 레몬즙, 다진마늘을 넣고 생선이 있는 보울에 부었다. 앞뒤로 잘 발라주고 토마토와 양파가 있는 팬을 꺼내 남은 공간에 놓았다. 생선 위에 오레가노, 파프리카가루, 레몬제스트를 골고루 뿌려주었다.
(생선에 향신료를 뿌리기 전 소금, 후추 간을 한 번 더 하는게 좋을것 같다. 먹을 때 조금 싱거워서 소금을 소금소금 뿌려먹었다)


화씨 424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0분동안 구웠다. 포크로 생선이 잘 구워진걸 확인하고 꺼냈다.


저렴한 민물고기라 왠지 비릴것 같은 걱정이 앞섰는데 부드럽고, 그렇다고 부서지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다.

토마토는 오븐에 구우니 쓴맛이 강해져서 별로였고, 양파는 단맛이 나와 생선과 먹기 좋았던 것 같다. 생선 위의 레몬제스트도 씹을때 레몬향이 나 좋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