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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은 생트 샤펠. 스테인드글라스가 아주 멋지다고 소문이 난 곳. M4 Cite역에 내려 콩시에르주리를 스치듯 구경하고, 생트샤펠에 대기 씩이나 하여, 입장료 씩이나 주고 들어가보니, 예전에 왔을 때 우측 벽 공사중이어서 시큰둥하게 봤던 기억이 그제서야 들었다. 이번에는 좌측면 공사중이었다. 날도 흐려서인지,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았더랬다 /확인사살/ 다음에 오면, 입장료 씩이나 주면서 들어가지는 말아야겠다 생각했음.




생샤펠성당의 내부. 1층은 우와!싶기도 했으나, 막상 2층에 올라가니 그냥저냥.... 아마도 내 감성이 메말라서인지도. 눈이 오래 머무는 몇 몇 그림을 제외하고는 그림 보는 것도 시큰둥하니까. 아마도 내탓인듯ㅋ





다음 일정은 노트르담 대성당. 생트 샤펠 구경 후 도보로 갈 수 있었다. 성당이 보이면서 뎅~뎅~뎅~ 종소리가 들리는데 왠지 모를 숙연함(?) 같은 것이 느껴졌었다. 너무 좋아서 동영상으로도 남겨놨는데, 인터넷이 느린 곳이므로 그냥 핸드폰에 잘 모셔두는 걸로.


뒤 청년들은 내가 사진 찍는데 다같이 포즈를 취해주고 난리 ㅋㅋㅋ


파리의 point zero. 파리 도로의 원점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여길 밟으면 파리에 다시 온다고도 하고...

이 중에 파리에 다시는 오고싶지 않은 분이 계셔서 발은 반만 담그는 걸로. 하지만 나는 또 올거예요. ㅋㅋㅋ 할 일이 있다규 ㅎ


서로 각자 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비타데~~ (ㅋㅋㅋㅋㅋ<- 전 날 졸다가 쳤는데 뭔 말을 써놓은거야?ㅋㅋㅋㅋㅋ)

가는 길에 보인 Hotel de Ville(시청이랜다)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퐁피듀 미술관. 나는 서울에서 같이 일했던 언니가 스위스 여행 중 파리에 들어왔다고 해서 오페라 역으로 놀러러갔다가 저녁에 합류했다.


퐁피듀가 보이는 곳에서 식사를 하셨다더군.


퐁피듀미술관에서 통화하는 내 뒤에 장난을 치는 개구진 아저씨.ㅋㅋ

갤러리2에 전시중인 로이 리히텐슈타인 작품들. 늦게 와서 일행들 기다리지 않게 하려고 눈으로슼 훑고 나옴. 워낙 예술적인 감수성이 떨어지는 관계로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 단시 눈이 오래 머무는 작품들이 있을 뿐..


학교 숙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청소년들이 몰려서 공부(라고 하기보다는, 노트에 옮겨적기 ㅋㅋ 나도 초딩때 방학숙제로 박물관 가서 진짜 많이 적었는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돌아가고 _싶지_않은_학창시절


얼추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하늘엔 눈썹달이 떠있고... 근처 크레페 집에서 대충 저녁식사를 하는데, 너무 뚜꺼운데다, 맛도 별로 없어서 실망했음. 그러나 직원 자체는 너무 친절하고, 영어도 할 줄 알아 갤럭시노트에 대해 가볍게 수다도...ㅎ Hotel de Ville의 야경을 보며 일정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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