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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28 속초여행

Grumpy_Manja 2013. 3. 9. 11:59

우리가족의 흔한 여행지, 속초.


언제나처럼 대포항으로 이동. 몇 년 전부터 리모델링 한다더니 많이 바뀌어 있었다.

처음 대포항에 갔을 때는 건물이 있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먹었는데, 이후 천막(?) 처럼 만들어진 곳에서 직접 어패류를 골라 먹곤 했었다. 처음엔 조금 비위생적인 것도 같았고, 좁고, 추운것도 같았는데 익숙해지니 또 맛있게 먹게 되더라 #그러나_어패류_별로_안좋아함 #그런데_갑각류는_사랑함


예전의 천막이 건물(?)로 재건축(?)되어 있었고, 내 눈에는 깔끔해 보이고 (식사 공간은 예전보다 더욱 협소해짐 ㅠ오ㅠ) 좋았는데 부모님은 이전의 천막나부랭이가 더 운치(?)있고 좋으셨다고... 실망감을 표현하시며 다른 곳을 알아보자고 하심. #결론은_안났음



살아있네~






우리가족 속초 여행의 흔한 디저트 코스, 나폴리아를 찾아가기 전, 횟집에서 일하던 아저씨의 추천으로 어떤 카페에 가던 중 동명항이란 곳을 발견하고 구경하러 갔었다. 다음날은 이곳에서 대게를 먹어보기로 하고 나폴리아로 출발.






나폴리아. 낮에 오면 뒷편으로 연결된 정원(?) 동물원(?)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은 저녁에 가게되어 둘러보진 못했다. 매번 앞에서만 놀다가 3~4년 전 뒷편으로 놀러갔었는데, 내 기억에는 조랑말, 토끼 등등 작은 동물원이라고 해도 될정도의 볼거리가 있었던 것 같다.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카페이지 싶다. #내가_아직_덜가봐서_모르나?






근처 호텔 투숙 후 점심에 대게 먹으러 동명항으로 출발. 대게를 먹긴 했는데, 대포항과는 달리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한 뒤 2층 건물에 자리를 잡고 앉아 먹어야 한다. 바쁜 시간대에 가서인지는 모르지만 "다닥다닥" "바글바글"거려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이런 풍경 또한 몇 년에 걸쳐 적응이 되면 익숙해지겠지만, 나는 일단 대포항에 한 표!





그리고 마지막으로 솔비치 호텔?리조트? 방문. 바닷가 보기 좋다고 횟집 아저씨ㅋㅋ가 추천해주셔서 가보았다. 바람도 많이 불어 날아갈(?)뻔도 했고 ㅋㅋ #어머_태풍이_몰아쳤나봐 ㅋㅋ 가까이서 바다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바닷물이 손에 닿을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만져볼 낭만(?)이 없었다는 것...










 

올라오는 길에는 삼일절이라 그런지 막 내려오는 차량으로 꽉꽉 들어찼고, 우리는 눈누난나 집으로 돌아왔다.ㅋㅋ 그러고는 폭풍 딥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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