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 - 버스커버스커
'여수' 하니 또 생각이 나잖아 이 곡이?ㅋㅋ 뮤비는 처음 보는데 좀 슬프네.. 눈썹달,,, 자전거,,, 그냥 그런 것 같다. 음악 따위를 듣는 것도, 어렸을 때는 '잘 모르지만 슬픈 것 같다'가, 조금 커서는 '잘 모르지만 이해는 되다'가,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회를 경험하고 다니 '마음으로 와닿기도 하는'.. 뭐 그런거.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로부터 성장한 것일진데,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였다면, 실패하지 않지 않았을까, 미련이 남을 말/행동은 안하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함..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미련.. 잊은 듯 지내다가도 불현듯 스치는 이미지에 안타까워 나도 모르게 눈감으며 고개를 떨구는.. 그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 의사로서 경험하는 환자들 한 사람 한사람을 통해, 그 다음 오는 환자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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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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