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남편과 함께 인천공항을 떠나 미국으로 왔습니다.1차 전문의 시험 준비가 나름 스트레스였었는지미국에 와서 3박4일은 꼬박 위궤양 증상으로 힘들었고, 지금도 그 여파가 남아있습니다.한국 들어가면 내시경을 해봐야할 것 같아요...아직도 오메프라졸과 라니티딘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2bedroom 아파트에서 룸메이트와 살다가드디어 우리만의 1bedroom 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 주문해놓은 소파베드가 가장 먼저 배송되었고, 새로 장만한 침대가 오기까지 (아직도 2주나 남았어요ㅜㅜ)거실에서 소파베드 펼쳐놓고 자지만, 굉장히 편안한 소파베드라 완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주방에는 식탁과 (조립하는데 힘듬 ㅠㅠ), 인생 최초 압력밥솥 (아무튼 최초 밥솥), 미국 국민커피기계 (라고 나는 알고 있는)도 ..
평창올림픽을 맞아(?) 경강선이 개통된 기념으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역 도착. 더굿렌트카인지 예약한 렌트카 업체는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조금은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친절히 안내받고 도착한 곳은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막국수 메밀전병 수육을 시켜 맛있게 먹고 카페로.. 카페는 보헤미안박이추커피.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번호표를 받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호명되면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안내받는 시스템. 커피중독자라지만 이전까지 과도한 근무에 깨어있기 위한 수단으로 마셨을 뿐인듯 다양한 커피 종류를 한모금씩 마셔봤지만 큰 차이를 모르겠는 나란뇨자.. 우선 체크인을 하기위해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노벰버로 출발. 가는 길이 숙소가 있나.. 싶은 길이었지만 도착해보니 대나무숲(?)에 둘러싸인 이국적 느낌의 펜..
숙소는 남도호텔 모텔느낌의 호텔이지만 깔끔하고 넓고 따뜻한 방. 저녁은 알쓸신잡3에 나왔다는 진솔통닭. 닭한마리를 회 구이 주물럭(?) 백숙 죽으로 나누어 주는데 닭도 아주 크고 괜찮았다. 그리고 간 곳은 해남의 바우하우스. 간단한 식사도 가능해 보였고 솜사탕아포가토 몬스터어쩌고 등 특별한 음료도 많았다. 인스타를 보고 찾아간 곳인데 많은 분들이 찾는 이유가 있는듯하다. 이튿날 간 곳은 강진의 다산초당.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라고 한다. 주차한 뒤에는 쭉 평지라 무식하게도 '유배지 좋네' 했지만 이후 다산초당까지의 길은 숨쉬기운동만 하는 뚠뚠이 구럼피에게는 마라톤과도 같은 숨찬 강도의 등산이었다. 나무 뿌리가 울룩불룩 솟아 있어 가는 길에 발목도 여러번 삐끗삐끗 하며 올랐다. 점심은 한식을 먹었는데 기억이..
LA 에서 LA 감기에 걸려일요일부터 월, 화, 수, 목 앓고 살아나 간신히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을 수 있었다.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가 이번 감기는 'tricky' 하다고 조심하라고 했지만화요일쯤,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나길래 다 나은 줄 알고 '미쿡감기 별거 아니네!' 자만했지만수요일부터 열이 나더니 목요일 새벽부터는 몸져 누워 침상안정만 총 22시간을 했다 ㅠㅠ이렇게 미국에서의 내 첫 Thanksgiving Day 는 바깥공기 한 번 쐬어보지 못한 채 흘려보내야 했다..... 그러고 오늘 아침. 눈이 딱 떠졌는데 더는 열감이 없어 축축하기만 한 물수건 (열 떨어뜨리기 위해 전날부터 두르고 있지 않으면 힘들었던)을 토사구팽 아닌 물수건팽 해버리고 외출 시도. 남편이 어제 사온 타이레놀 먹고 하루만에 좋아..
보험 운전면허 아직 할 일이 많지만 그 중 남편 수업 듣는 중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BofA. Bank of America 에서 checking account를 만들었습니다. 느긋느긋한 그들은 계좌개설에도 한시간 가까이 걸리더군요 ㄷㄷㄷ. 우선 Checking account를 만들건지 savings account를 만들건저 물어봅니다. 그 차이가 뭐냐고 물으니 체킹어카운트는 이체하는데 제한이 없고, 세이빙어카운트는 많은 돈을 예치해두고 이자를 받는 식인 것 같더라구요, 한달에 여섯번 출금할 수 있다나 뭐라나.. 저는 돈이 일단 없고 출금제한이 있는게 스트레스 받으므로 체킹어카운트로. 여권 신분증 (저는 국제운전면허증을 제출했습니다) 한국에서 쓰던 신용카드 를 제시하라고 해서 그렇..
드디어 ESTA가 아닌 F2로 첫 출국심사 완료. 심사가 강화된다고 뉴스에 하도 나와서 굉장히 걱정하며 새벽같이 인천공항에 왔습니다. 역시나 출국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ㄷㄷㄷ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쑥쑥 빠져서 자동출국심사로 지문 찍고 사진 찍고 들어왔습니다. * F visa 는 I-20 가 필요합니다. 저같은 덜렁이는 당연히 집에 두고 왔겠지만, 짐 싸던 중 남편이 꼭 챙기라고 해서 챙겨서 살았네유. 지난 번 미국갔을 때 CVS 에서 엽산+DHA 가 있는 약을 샀는데 한달치밖에 안되는데다 알약이 어마무시하게 커서 알약못삼키는 만자는 안타깝지만 pass. 공항에서 GNC 들어 엽산 800mcg 샀습니다. sky hub 라운지에서 간단히 아침도 먹고 커피 2잔째. 제일 싼 표로 끊어서 그런지 꼬랑지 맨 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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